어제자 동덕여대 vs 대학본부(처장단) 면담 속기록 전문 입니다

대학본부 면담(24.11.25.)_질문지 및 속기록 면담 일자: 2024년 11월 25일

면담 성원

처장단: 총장, 입학처장, 예산관재처장, 학생처장, 교무처장, 디지털혁신기획처장, 국제대외협력처장, 사무처장, 학사지원팀장, 학생지원팀장 중앙운영위원회: 총학생회장, 공연예술대 비대위원장, 사회과학대 정회장, 디자인대 부회장, 문화지식융합대학 정회장, 예술대학 정/부회장, 자연정보과학대 정회장, 약학대 정회장, 인문대 부회장 준비했던 처장단 면담 안건: 지난 회의 결과를 토대로 진행하려 했으나 지난 회의의 결과에 대해 서로 이해하는 바가 달라 논의하는 태도를 보이지 못하여 진행하지 못함.

[개회] 11:00

교무처장: 오늘은 학생 측 먼저 얘기하고 진행하는 걸로. 오늘은 총장도 있음(사전 안내 X).

총: 우리는 전에 약속했던 대로 백주년 및 타 건물 점거 해제했음. 대학본부도 해오기로 했던 거 그거 먼저 말씀해 주시면 좋을 것 같음.

교무처장: 또? 그 다음건?

총: 지금 먼저 말씀해주셔야 면담이 이루어지지 않을까요? 이 면담은 그걸 위해서 만들어진 자리인데 그걸 먼저 말씀해주셔야 할 듯.

교무처장: 그 입장문 얘기하는거 같은데?

기획처장: 일단은 지난번 상황에서 다시 확인. 지난 번 면담에서 상호간 약속했던 거는 대학 당국의 입장문이 필요하다는 요청을 주셨고, 그 입장문의 내용은 지금 이런 시위나 점거 상태로 인해서 공학 전환에 대한 논의가 불가하니 이걸 중단하고 학생을 포함하여 재논의하겠다는 내용의 입장문을 준비하면 오늘 본관 점거도 풀고 정상화 방향으로 가겠다라고 서로 논의가 되었음. 총학의 입장문을 보니 협의된 내용과 다른 듯하여 확인을 해 볼 필요가 있을 듯. 학생처장님을 통해서 총학생회가 지난 목요일 면담 이후 발표한 입장문을 보았을 때, 중요했던 부분인 본관 점거 푸는 부분에 대해서 공학 전환 논의의 전면 철회 안 하면 점거 풀지 않겠다고 하셔서. 그리고 지난 주말에 언론 보도된 총학생회장님의 인터뷰를 보니 이것도 지난 논의와 달라진 것 같아 질문을 드림.

교무처장: 정리를 한 번 더 하자면, 학교측 입장에서는 무조건 본관을 비롯한 모든 건물 점거 철수를 원함. 그래야 대화를 하겠다고. 근데 일부만 풀고 본관은 안풀겠다고 함. 남녀공학 논의를 다시 할 때 학생들과 논의하겠다 하면 본관 푼다고 했음. 회의록 보면 그렇게 되어있음.

총: 회의록 봐도 그렇게 안 되어 있음.

교무처장: 사실 관계를 다르게 이해하고 있는건데, 지난 주 면담 끝나고 난 뒤에 총학생회장의 신문 인터뷰도 언론 보도도 ‘완전 철폐가 아니면 본관을 풀지 않겠다’임. 학교는 완전히 풀고 나서서 얘기하자고 했는데 이게 상충되고 있음. 보도에서 기자를 어떻게 만났는지 모르겠지만 완전 철폐, 잠정적으로 추후하겠다는 말은 없고, 그런 기사도 있긴 하지만. 대체적으로 철폐 쪽으로 많이 나갔더라. 어떻게 기자한테 인터뷰해서 나간건지. 그리고 실질적으로 지면 인터뷰에서는 본인이 완전 철폐가 아닌 이상 해제하지 않겠다고 인터뷰했던데. 이거는 사실 관계가 아예 다른 것. 그 부분에 대해서 이야기 듣고 싶음.

총: 우선 지난 면담에서 본관 점거는 입장문 가져오셔도 불가하다고 말씀드림. 그런데 어떻게 그 자리에서 본관 점거 해제제가 확정된 건지 이해가 안됨. 사무처장님도 ‘마지막 인질이구나’라고 하셨음. 마지막까지도 본관 점거는 어쩔 수 없다고 말씀드림. 그리고 알겠다고 하심. 근데 입장문과 본관 점거의 상관관계가 어떻게 생긴건지 의문. 사실 의견 수렴 과정 방안이랑 외국인 복수전공 막을 수 있는 방안, 입장문 가져오시겠다고 했고, 그걸 믿고 우리도 백주년과 나머지 건물 점거거 푼 것. 그걸 가져오신 것을 보고 우리도 판단을 해볼 수 있어야 하는 거 아님? 그걸 가져오겠다는 구두 약속만 믿고 다 해제하기에는 우리도 약속할 수 없음. 같은 면담 자리에서 있었음에도 지금 다르게 생각하신 것 같음. 그러면 지난 번에 약속했던 사항들은 기억하시는지? 준비해 오셨는지?

교무처장: 어떤 약속?

총: 말씀드린 외국인 재학생 복수전공 막는 것, 학생들 의견수렴 제대로 할 수 있는 방안, 그리고 입장문. 근데 면담 전까지 입장문 올리신다고 했는데 일단 입장문 안 올라와있는 거 확인함. 오늘 국제대회협력 처장님이 못 나오셔서 다른 팀장님이 대리로 복수전공 관련해 해설하겠다고 하셨는데 지금 안 오신 걸 보니 다른 분이 해설하시는 건지?

교무처장: 복수전공은 팀장님이 답변했고 외국인 학생은 국제대외협력 처장님이 대답했고. 맞죠?

총: 국제대외협력 처장님이 월요일 면담까지 방법을 구상해오던지 아니면 복수전공을 막을 수 있는 상위법을 실펴봐야 한다고 하셔서 찾아 오셔라, 라고 함. 근데 지금 안 계시니, 누가 대답하실지를 물어보는 것임. 그리고 학생 의견 수렴 제대로 할 수 있는건지 의문. 지금 대학 본부가 가진 절차는 비민주적임. 학생들의 의견 수렴이 전혀 안되고 있으니, 지난번에도 말씀 드렸는데, 그에 대한 해결 방안을 가져오시기로 했는데 가져 오셨는지?

교무처장: (기획처장한테) 간단하게 얘기해주세요.

총: 간단하게 얘기하는건 안 됨.

기획처장: 지금 강론을 얘기할 순서는 아닌 거 같음. 중요한 전제는 뭐였냐면 지난 번 면담에서, 중운위분들도 기억하실텐데, 약대 학생(부)회장님도 그런 얘기를 한 걸로 기억. 학생들을 설득하기 위해서는 대학의 최소한의 조치가 필요하다, 그래서 어차피 지금 상황에서는 공학전환 논의할 수가 없으니 우선 잠시라도 중단하고 이후에 재논의할 때, 학생들이 포함된 공론의 기회를 준다면, 이후 본관 점거 푼다고 분명히 속기에 남겨져있는 것으로 알고 있음. 처장단도 그렇게 알고 있음. 그래서 총장과 함께 이야기하려고 했음. 다만, 총학 입장문이 전혀 다르게 나왔음. 이건 협의된 사항이 아님. 이게 핵심인데 이걸 제외하고 나머지를 이야기 하는 것은 무의미하다고 여겨짐.

교무처장: 우리랑 지난번에 전면 철폐라는 말이 나온 적이 없음. 우리가 그런 적이 있음? 우리 입에서 전면 철폐하겠다는 이야기가 나왔는지?

총: 그래서 우리가 백주년 점거 해제했던 건데 왜 그렇게 말씀하시는지?

교무처장: (말 끊음)아니 전면 철폐 말하지도 않았는데, 왜 그걸 얘기하냐는 거죠.

총: 저희는 전면철폐 약속한 적이 없는데 왜 교무처장: (말 끊음)아니 전면 철폐라는 얘기 안했잖아요. 누가 했나요, 전면철폐라고 얘기한 사람? 전면철폐랑 잠정중단은 전혀 다른 말이에요. 전면철폐라고 애기 꺼낸 사람이 없어요. 그리고 잠정 보류, 추후 재개시 논의하자고 했지 언제 우리가 기획처장: 그렇게 얘기했던 학생회장님 말씀해보세요. 그렇게 얘기하셨잖아요 분명히.

사과대 정: 우선, 지난 면담을 정리해보자면 이해하는 방향성이 다른 것 같음. 저희는 처장단의 입장문과 학생들의 의견 수렴 협의체 마련을 믿고 본관을 제외한 타 건물과 백주년 점거를 푼 것. 본관은 ‘마지막 인질’이라고 하셔서 우리는 논의하지도 않았음.

교무처장: 얘기 다 하시면 할게요.

총: 그럼 오늘 총장님은 어떤 이야기를 하러 오신건지?

교무처장: 들으러 온 것. 일단 해명 좀 해주세요. 왜 언론이나 밖에다가 그렇게 철폐를 주장하며 얘기를 한 것인지.

총: 해명이 아니라, 처음 만날 때부터 본관 점거를 풀기 위해서는 전면철폐를 해야한다고 꾸준히 말씀드림.

교무처장: (말끊고) 전면철폐? 근데 지난 번 면담에서는 전면 철폐라는 단어조차 나온적이 없었음. 그리고 그때 약대 대표님이 ‘영원히 하지 말라는 말은 아니잖아요’ 라고 했음. 지금도 안하고 향후에도 안하겠다는 걸 요약한 게 전면 철폐고, 우리는 잠정 보류, 왜? 지금 시끄러우니까. 그런 뜻에서 한 애기인데 그런 식으로 얘기하면 약속을 하라는 거 아냐. 꺼내지 않겠다고. 사실 입장이 다름. 좀 아쉽고 섭섭한거는 우리랑 얘기할 때에는 전면철폐 단어도 안 꺼내다가 밖에 가서 그렇게 얘기하면 그럼 우리가 거짓말하는 사람이되잖아요. 단어가 뭐 나왔다면 단어 전달에서 착오가 있을 수도 있는데 그런 얘기는 나온 적도 없음, 전면 철폐는 단어는.

총: 저번에 논의한 것은, 협상 테이블에 본관 점거는 넣지도 않음. 백주년과 건물 점거만 올렸음. 그거에 대해 약속하고 상호합의를 한 것인데. 그 외의 것은 오늘 얘기해야 하는 거 아닌지? 왜 그렇게 말씀하시는지 모르겠음.

교무처장: 아니 전면 철폐랑 잠정 보류하고는 다르다는 것 사과대 정: 우리가 얘기하는 건 지난 논의에서 본관 점거 자체는 협상 테이블에 있지도 않았다는 것. 그 자리에서 말했던 건 ‘우리는 처장단이 약속 지킨다고 믿고 타 건물들 점거 풀겠다’. 본관 자체는 얘기 나오지도 않았는데 왜… 교무처장: 아니 그래서 우리가 뭘 하고자 했냐면, 잠정보류를 하고자 했는데 그저께부터 갑자기 전면철폐라고 얘기를 하셨고, 이건 우리랑 한 약속을 먼저 어긴 거 아님?

총: 약속을 한 적이 없으니 약속을 어긴 게 아님. 그럼 어떤 것을 하고자 하시는 건지?

교무처장: 뭘 어떤 것을 해? 해명부터 하시길.

총: 지금 우리 입장을 다 정리해서 방금 말씀드림. 지금 우리가 궁금한 건 어떤 걸 교무처장: (말 끊음)잠깐만 이거 회의록 봅시다.

총: 그건 어떤 회의록인지?

교무처장: 우리도 기술했으니까

총: 그럼 우리도 어떻게 쓰셨는지 봐야 할 것 같은데, 우리는 속기록을 쭉 치는데 대학 본부에서 어떻게 정리하셨는지 우리도 알아야 할 것 같음.

교무처장: 이걸 여기서 어떻게 보여줘.

총: 파일로 보내주세요.

교무처장: 전면철폐라는 것은 이해를 했는지? 다른 분들도 전면철폐를 하면 풀기로 했다는 거로 이해하고 있는지?

사과대 정: 약속이 아니라 저희가 주장하는 것이 그것임. 그 자리에서 본관 점거에 대한 약속은 있지도 않았음.

교무처장: 아니 제 얘긴, 입장문 내면 본관이랑 다른 건물 다 풀기로 했잖아요. ?

사과대 정: 왜 입장문으로 본관을 풉니까? 그 입장문 내주신다는 거 믿고, 백주년을 포함한 다른 건물을 푼 거예요. 그 2차 면담에서 본관에 대한 약속은 없었음.

교무처장: 약속을 안했어? 본관에 대해서..?

문융대 정: ‘인질이구나!’, ‘마지막 인질’이라고 마지막에 말씀하고 끝남 교무처장: 인질인데, 인질을 잡고 있는 이유는 당장 인질이 아니라 오늘 회의 때 뭘 가지고 오면 본관 풀겠다고 한 거 아닌지?

문융대 정: 본관을 협상 테이블에 올린 적도 없었음. 약속한 게 없음.

사과대 정: 본관에 대한 약속은 없었음.

사무처장: 그 본관에 대한 게 마지막 인질이라는 거는 입장문이 전제가 되고 나서 그 입장문에 대해 서로 합의하고 나서 본관을 푼다는 걸로 저는 그때 인식을 했는데, 이게 맞아요?

사과대 정: 아님. 저희는 그 입장문을 믿고 백주년과 사무처장: (말 끊고) 그 입장문 안에

총: 아직 말씀 안 끝났습니다.

사과대 정: 그걸 믿고 본관 제외 타 건물들을 풀었음. 지난난 2차 면담에서 본관에 대한 약속은 없었음. 그래서 처음 처장님들 만났을 때부터 계속 이야기하던 건 그냥 공학 논의 전면 철폐하면 본관 풀겠다는 거였음. 지난 면담에 그거에 대한 약속 없었음. 저희는 일관되게 주장했음.

총: 추가적으로 대학 본부에서도 기사 통해서 입장 내비치시잖아요. 주말(토요일 저녁)에 올라온 단독 기사 (채널 A)보니까 기물 훼손한 학생들 다 CCTV로 색출하겠다고 했음. 근데 이 부분 저희한테 얘기한 적 없었음.

기획처장: 학교에서 공식적으로 입장 밝힌 적 없음. 홍보실에 확인해봤는데, 그런 얘기는 한 적이 없다고 함.

사과대 정: 그럼 기자들이 자기들 멋대로 한 건지?

기획처장: 그건 저희는 모름. 학교의 어떤 담당자도 그런 사실을 언론에 밝힌 적이 없음.

총: 약속을 한게 아닌데 왜 약속을 어겼냐고 하시면 우리도 할 말이 없음. 그래서 지금 서운하셨다? 알겠음. 그러면 이 자리에는 뭘 가지고 오셨다는 것인지? 저희 교무처장: (말 끊음)일단.. 얘기해도 되나요?

총: 저희는 계속 주장하던 거고, 대학이 어떻게 나오느냐에 따라 언제든지 바뀔 수 있는 부분일 수 있는 거고 기획처장: (말 끊음) 제가 속기록 아까 물어본 거 읽어드리겠음. “기획처장의 제안처럼 지금 상황에 논의하지 않겠다는 것만 학생들에게 전달되면 좋을 듯. 학생들이 못 놓고 있는 것은 학을 제외하고 논의 진행하겠다는 불안. 그러니 추후 학생들과 소통하고 논의하겠다는 것만 말해주면 불안이 해소될 듯. 어차피 지금 논가 불가능하다고 하니 나중에 논의가 나오더라도 학생들의 의견을 수렴하겠다는 입장문을 내주신다면” 이런 얘기가 나왔고 그래서 입장문을 가져오면 되겠냐는 의견 상호 오고 갔고, 제가 이런 얘기를 함. “다음 회의 전에 그럼 본관 제외 건물들은 풀겠다는 것이고, 다음 회의 결과에 따라 본관을 풀겠다는 것이냐”. 그랬더니 총학생회장이 “그렇다” 라는 속기록이 있음.

문융대 정: 그게 본관 제외하고 풀겠다는 말 아닌지?

기획처장: ‘다음 회의 전에 본관 제외 건물 풀겠다는 것이고, 다음 회의 결과에 따라서 본관은 풀겠다는 것이냐’, ‘그렇다’.

사과대 정: 그 다음 회의가 오늘 이 회의잖아요.

기획처장: 그러니까 이 회의 전에 얘기했던 요구를 담은 입장문이었다는 거죠.

교무처장: 요약을 하면, 이 회의 전에 본관을 제외한 다른 건물은 풀고 이 회의가 끝나면은 본관을 풀겠다고 했음. 이 회의에서 지금 ‘잠정 중단됐으니까 추후 논의할 때 학생들 의견을 반영하는 거다’ 그게 우리의 입장이다. 그러면 본관 풀겠다라고 한 게 저희가 알고 있는 회의록에 나와 있는 것. 그런데 지금 언론에 나간 거는 ‘완전 철폐’가 아니면 본관 안 풀겠다는 완전히 상반된 얘기가 지금 언론에 나옴. 그래서 이 언론에 나온 게 학생회장의 의중에서 나온 건지 왜 이렇게 다르게 얘기가 된 건지는 좀 듣고 싶어서 우선 일단 물어보는 거임.

총: 그 속기록이 대학 본부에서 쓰시는 속기록이신 건가요? 저희는 그런 내용 없음.

예산관재처장: 혹시 녹취는 안 됐나요? 녹취록을 다시 양쪽에서 확인해 보면 되지 않을까요.

사무처장: 녹취 한 거를 한 번 틀어보시죠.

교무처장: 다시 못 찾아 녹취는. 찾아서 틀 수는 없고. 저희도 녹취한 게 있는데 지금 찾아서 틀기가 애매하지.

총: 왜 이렇게까지 하시는 지 모르겠음. 아까 말씀하신 것처럼 오늘 면담에서 어떻게 하시느냐에 따라서 본관 점거가 해제가 될 수도, 아닐 수도 있는 것. 준비하신 내용을 저희는 들어보고 싶음. 총장님 오신 이유가 있으실텐데. 지금 인터뷰 하나 왜 이렇게 했냐 따지는 거로 22분을 소요한다는 게 교무처장: (말 끊고) 단순하게 그렇게 했느냐를 따지는 게 아니라 총: 아직 말이 안 끝나가지고 조금 더 들어주세요. 우리 주장은 계속 그렇게 했지만, 오늘 면담으로써 어떻게 나오시냐에 따라 저는 달라질 수 있다는 거예요. 저희는 단계라고 생각함. 디지털혁신기획 처장님이 말씀하신 거는 지금 우리가 ‘전제가 잘못됐기 때문에 얘기할 수 없다’고 하시는데, 이거는 언제든지 수정될 수 있다고 생각을 해요. 어떻게 얘기를 해 나가느냐에 따라서 달라질 수 있는 건데 왜 앞에서부터 막으시는 건지가 이해가 안 감.

교무처장: 인터뷰 내용이 내용을 수정할 테니 협상을 계속 이어가겠다는 얘기인건지? 협상을 발전시켜나가자는 건지? 확실히 해주셔야 하는 게, 지금 이해하고 있는 전제 자체가 다른 것 같음. 우리는 잠정 중단만 하면 본관 점거 해제하겠다는 걸로 이해했는데 언론에 나간거는 내용이 다르니까. 나중에 학생 입장 수렴하겠다고 하면 본관 푸는거죠?

사과대 정: 전제가 조금 잘못되신 거 같음. 아까도 이야기했지만, 입장문과 학생의견수렴할 방법 약속으로 100주년이랑 타 건물들을 해제한 것. 말씀해주신 대로 그 다음 회의인 오늘 회의 결과에 따라서 본관을 풀지 말지 그걸 이제 논의해야 할 자리 아닌가요?

교무처장: 그러니까 완전히 달라요. 우리는, 무조건 백주년 기념관과 다른 건물은 그 회담 이후에 풀고, 그 다음 오늘 논의사항, 협의 사항에 따라서 본관을 푼다고 했다고 알고 있었음. 그 논의 사항과 협의 사항은 추후 논의할 때 다시 학생들 다같이 하자라는 게 협의 사항의 중점이었음. 그런데 지금은 ‘입장문을 내겠다고 약속했고, 백주년을 포함한 건물들의 점거를 푼 대가로 입장문을 갖고 와라’, 그리고 ‘입장문 보고 본관을 풀지 말지를 결정하겠다’는 얘기 아니에요? 완전히 단계가 달라요.

문융대 정: 우리는 명확하게 이야기했는데 왜 잘못 알아들으시는 건지?

사과대 정: 분명히 이야기했어요. 제가 지난 면담 때 말해서 앎. 대학 본부의 입장문과 학생 의견을 수렴하는 방안을 가지고 오시는 걸 믿고, 다음 면담 전까지, 오늘이죠. 오늘 전까지 저희는 풀겠다라고 했음. 오늘 면담 전까지 들고 와달라고도 말씀드렸잖아요.

기획처장: 일단 지난 우리 목요일 면담 이후에 총학생회에서 발표한 입장문의 말미에 보면 공학 전환 논의를 전면 철폐하지 않으면 본관 점거를 이어가면서 시위를 계속하겠다고 분명히 밝힘. 언론에 인터뷰하고 그걸 떠나서 본부 측에서는 사실 지난 목요일에 면담과 다른 사항이 통합 입장문을 통해서 발표됐다고 생각을 했기 때문에 그 상황에 대해서 지금 계속 확인하고 있는 사항인데. 그게 아니면 아니라고만 얘기해 주면 되고 그게 맞으면 맞다라고만 얘기해줘도 사실 진전이 있을 수 있음. 최종적인 공식 입장문이 총학에서 그렇게 나왔기 때문에 그 다음 단계에 대해서는, 교무처장이나 총장님께서 그 사항에 대해서 이제 얘기를 하면 정리가 돼야 될 상황임. 이게 맞니, 그게 맞니 이걸 지금 논의하면 또 시간이 길어질 수밖에 없는 상황인 것 같음. 정확하게 얘기해 주세요. 지난번 목요일 테이블에서는 공학 논의 전면 철폐를 요구하지 않은 것으로 저희는 이해함. 그런데 그 이후에 그게 아닌 것으로 다른 입장문을 냈음. 그에 대해 정확하게 일단 입장 밝혀주시고 거기에 대해서도 대학 측에서도 입장을 밝히면 될 것 같음.

교무처장: 우선 입장정리를 해주세요. 저희는 다시 한 번 재차 얘기하겠지만 전면 철폐 후 본관 해제는 받아들일 수가 없어요. 우선 본관 푸시고 그 다음에 다시 논의해요요.

사과대 정: 그러니까 그 본관점거를 어떻게 풀지에 대해 이야기해야하는 거 아닌가요?

교무처장: 그러니까 철폐를 약속하고서 본관 풀라고 얘기를 못한다고요 우리는. 철폐를 약속한 적도 없고 할 수도 없어요. 어떻게 조직에서 ‘앞으로 그런 얘기는 꺼내지도 않겠습니다. 완전 철폐하고 꺼내지 않겠습니다’고 누가 어떻게 약속할 수가 있겠음? 상식적으로 할 수가 없음.

문융대 정: 그러면 본관 해제했다가 3일 뒤에 곧바로 교무회의 안건 상정하여 대평의까지 간다면 우리는 막을 수가 없음.

교무처장: 이해를 잘 못하는데, 교무위원회 끝나고 의견 수렴하고 그다음에 교무위의 또 가고 몇 가지 단계가 있음.

문융대 정: 근데 그걸 한달도 안 되어서 다 진행해버리시잖아요. 그리고 처장단 분들도 이해를 못하고, 이 자리에 아무것도 안 들고 오셨는데, 왜 우리에게 자꾸만 본관 해제에 관련된 입장을 하라는지 이해가 안 됨.

교무처장: (흥분)아니 본관 해제를 전제 조건을 완전 철폐하라고 그랬잖아요. 완전 철폐를 할 수 없음. 어떻게 그걸 철폐를 합니까?

문융대 정: 그러니까 본관 이전에 논의를 하자는 것. 백주년이랑 다른 건물을 가지고 저희가 저번 회의에서 이야기를 했는데, 그거에 대한 이해를 잘못하셔서 지금 입장문도 안 내시고 아무것도 안 하시는 거잖아요.

교무처장: 그래서, 지금 다시 제가 재차 말씀드린 건데 공학 논의에 대한 건 전면 철폐하겠다라고는 약속할 수 없죠.

문융대 정: 그러면 지금 약속하지 마시고, 본관 점거 이야기하지 마세요. 그러면 지금 전 회의에서 논의한 내용 들고오신 걸 지금 이야기하세요.

교무처장: 아니 전제조건이 많이 바뀌었다고 생각을 하는데 어떻게 뭘 준비해 가지고 와요.

문융대 정: 이해를 잘못하신 거지, 우리가 말을 바꾼 게 아님. 저희는 계속 전면철폐 얘기를 꺼내옴.

교무처장: 아니, 말도 꺼내지 않았고요 그렇게 이해도 안했어요. 아니 전면 철폐를 할 수가 없죠 어떻게 하냐고요. 어떻게 해 이걸?

문융대 정: 저희가 그 자리에서 이야기를 안 했다고 해서 저희의 기조가 달라졌다고 해석하시면 안 되죠. 그 기조에 변경이 있었으면 그 자리에서 이야기를 했겠죠.

인문대 부: 아까 속기록 읽어주셨는데 저희도 똑같은 부분에서 저희 속기록에는 “결론적으로 다음 면담 때까지도 저희 공간 제외한 건물의 점거를 풀 테니까 논의 결과를 대학측에서도 정확하게 가져와주시면 좋을듯” 이렇게 써 있음.

교무처장: 그렇게 행동하기 전 회의까지는 그렇게 한다고 그런 것임. 그 다음에 우리의 입장문 수위는 전면 철폐를 약속할 수 없다라는 거를 여러 번 얘기 했음. 전면 철폐를 어떻게 약속하냐고 1차에서도 얘기함. 하지도 않은 거 얘기하는 것도 넌센스고, 앞으로도 영원히 하지 말라는 거 어떻게 우리가 딱 답변할 수 있겠냐, 그래서 그 대안으로 ‘잠정 보류’ 얘기가 나온 것. 나중에 논의될 때 학생들 의견 수렴하겠다, 이 얘기했어요. 근데 지금 태도는 전면 철폐 안 하면은 본관 점거도 안 풀겠다고 얘기가 달라지니 더 이상 나가기가 힘든 거죠.

문융대 정: 그렇게 해서 언론에 나간게 문제라고 하는 것인지?

교무처장: 아니, 언론에 나간 거는, 본인의 의도와 달리 오보가 나갔다고 할 수 없을 것. 지금 얘기하는 거 보니까 본인의 생각을 이렇게 인터뷰한 것 같은데, 그래서 내가 지금 전제조건이 왜 이렇게 달라졌냐고 얘기한 거잖아요.

다른 얘기는 못하겠네요. 여기서 어떻게 다른 얘기를 더 하겠어. 다시 한번 입장정리하자면 전면 철폐는 약속할 수가 없어요요.

사과대 정: 저희가 이야기하는 건, 저희가 이 논의가 처음 대두됐을 때부터 학생과 학생회 측에서는 어쨌든 전면 철폐해달라를 계속 이야기하고 있었잖아요. 그리고 지난 면담에서는 그걸 이야기 조차 하지 않았음. 그러니까 그거를 어떻게 할지 이야기를 해야 하는 것 아닌가요?

교무처장: 그니까 지난번에 그런 얘기가 없었으니, 그건 생각 안하고 그냥 들어갔구나 라고 이해함. 일단 백주년 포함 건물 풀겠다고 했고, 오늘 만나서 입장문 내면 본관까지 풀겠다라고 얘기했어요.

문융대 정: 그건 확실히 아님.

교무처장: 아니 그럼 본관 풀 생각 아예 없었어요? 그때도?

사과대 정: 그건 확실히 아님. 그때 본관 제외 건물들을 풀겠다고 했었음.

교무처장: 그 얘기는 본 입장문을 전제로 공간 정보를 푼 게 아니라, 본관 점거를 풀고 그다음에 우리가 입장문 내오면 본관도 풀겠다. 이제 그래서 내가 월요일날 회의 잡은게 정상화 빨리 시키려고 한 것임. 지금 입장문을 보고서 그다음에 본관을 풀지 말지를 고민하겠다고 생각했으면 지난번에도 이게 회의가 회담이 성사가 안 됐을 사안이에요.

문융대 정: 녹취 분량이 길어서 지금 당장 확인할 수 없지만, 저희 이렇게 다 속기록 받아친 거 보면은 분명히 이야기함. 본관 제외한 건물 푸는 조건은 입장문과 그 구조체와 상위 법률 검토 세 가지.

기획처장: ‘구조체’라는 말은 한적 없음.

문융대 정: 정정하겠음. 구조체가 아닌 학생들의 의견을 민주적으로 수렴할 수 있는 방법.

기획처장: 학생의 의견을 민주적으로 수렴할 수 있는 방법? 그러니까 정확하게 얘기를 해 주셔야 함. 그래서 제가 이 녹음이라든가 정확한 숙지가 필요하다고 얘기하는 것임. 분명히 그렇게 얘기함. 제가 총학에도 질문 드렸음. 그러면 요구사항이 바뀐 것인지. 전면 철폐를 요구했는데, 지난 회의 때 잠정 중단 정도로만 얘기해도 풀 수 있겠다고 느껴서 요구 사항이 바뀐걸로 저희는 이해하고 우린 대화를 이어나갔던 것임. 그 부분에 오해가 있었다고 하면, 더 이상 여기에 대해 할말 없음. 했던 말과 안했던 말을 섞어서 쓰시면 안됨. 구조체라는 단어 한 번도 안나옴.

문융대 정: 그래서 정정함.

사무처장: 공식적으로 활자화 되어서 이미 언론에 다 대외적으로 나갔는데 이건 무책임한 발언임.

사과대 정: 지금 기획처장님이 말씀하신 ‘풀 수 있겠다’는, 지금 현재 개개인의 분노가 너무 크니까 ‘학교가 논의 조차 못해서 철폐할 것도 없다’고 한 부분을 학생들이 제대로 받아들이지 못하고 있음. 입장문을 먼저 내면 개인의 분노가 수그러 들 수 있을 것 같으니, 그러면 우리가 백주년과 본관 제외 타 건물을 ‘풀 수 있을 것 같다’, ‘그것을 믿고 풀겠다’라고 이야기 한거임. 그 상황에서 본관은 이야기 나오지도 않음. 그래서 본관에 대한 약속도 언급도 하지 않았기 때문에 그 기조 그대로 유지함. 그러니까 본관을 어떻게 할지를 지금 논의해야 하는 것이 아닌가.

교무처장: 그러면 지금 저희의 입장을 듣고 본관을 푸는 걸 이야기 하겠다는 건지?

총: 네

사과대 정: 기획처장님이 속기록 짚어주심. 오늘 얘기하는 결과에 따라서 본관 풀지말지를 결정하겠다고. 이게 오늘 자리의 핵심 아닌지?

기획처장: 하여튼 속기록도 봤지만 그런 질문을 드림. 회의 결과에 따라 본관 점거를 풀겠다고 했고, 월요일 면담 결과에 따라서 본관 풀겠다고 대답함. 그거는 뭐 아니라고 말씀을 하시니 녹음된 거를 살펴보긴 해야 되겠지만 얘기하시는 거하고 달라요.

사과대 정: 저희가 갑자기 아무것도 없이 본관을 해제하겠다고 말할 수 없음. 그게 오늘 회의에 따라서 하겠다 할 수도 있다 이런 거 아님? 애초에 본관에 대한 논의와 약속이 없었는데 어떻게 우리가 해제를 합니까?

교무처장: 그니까 자꾸 얘기가 도는데 학교 입장은 변한게 없음. 지난번에 백주년 풀겠다고 하고 본관은 안푼다고 그래서 잠정 논의 중단까지 약속하겠다 얘기함. 근데 또 중간에 다른 내용의 기사가 나가니까 학생측이 먼저 약속을 어긴거라고 생각하고 우리가 당연히 입장문을 가져오지도 않았음. 물론 당연히. 약속 위반은 그쪽에서 먼저 한거니까.

총: 약속을 한적이 없는데 어떻게 위반이 성립함?

교무처장: 똑같이 얘기함. 완전 철폐는 할 수 없는 것이고, 논의할 때 다시 같이 얘기 같이 하자.

사과대 정: 학교는 완전 철폐할수 없다고 말하는 거고, 우리는 완전 철폐해달라고 이야기함. 간극에 대한 약속을 지난 면담에서 하지 않음.

교무처장: 아이 좀 답답하네 …

약대 정: 입장문만 보고 우리가 바로 본관을 풀거라고 생각하셨으면 지금 이 면담은 왜 잡으신건가요?

교무처장: 지난번 목요일 이후에 입장이 달라졌다고 생각해서 그걸 좀 해명을 들으려고 왔어요. 철폐 안하면 본관을 안푼다고 하니. 그러면 우리한테 철폐 약속을 하라는거 아님? 근데 애초에 얘기가 안되고 있는걸 철폐라 하는 것도 웃기고, 앞으로 어떻게 될 지 모르는 걸 어떻게 철폐하냐고 여러 번 말함. 그래서 얘기가 안되니 추후 논의를 하는 선에서 백주년도 풀고 오늘 얘기를 확실히 하면 본관도 풀 것이라 생각함. 근데 인터뷰가 그렇게 나간 것에 대해 해명을 듣고자 함.

약대 정: 저희도 학생의 입장을 대변하고 있음. 처음부터 철폐가 저희 주장이었음. 그 주장을 가지고 가는 거임. 그 대신 학교 측에서 중간 방안이나 학생들을 이해시킬 수 있는 뭔가를 제안하면, 논의를 통해 중간 지점을 찾아가고 학생들을 설득할 수 있는 자리가 이 면담이라고 생각함. 근데 여기서 입장도 안밝히시고 계속 왜 전면철폐라고 하냐? 라고 물으시면 어떻게 하길 원하시는 것인지?

사무처장: 그 입장을 밝히는 중간과정이 잠정 논의 중단이라고 생각함. 잠정적으로 논의를 중담하는 것에 서로 간의 입장을 확인했다고 생각한 것임. 그런데 지금 처음부터 철폐를 주장했다고 지금도 끝까지 철폐다 얘기하시면 우리도 할 말이 없음. 우리는 그 때 분명히 철폐라는 단어 자체를 언급 안 했음. 거기서 입장 차가 좁혀지지 않으면, 총학생회는 총학생회대로 생각해서 입장문을 본인이 인지한대로 이렇게 막 내버렸는데. 우리도 입장문을 낼 생각이었으나, 우리들이랑 한 얘기랑 너무 다르니까. 우리는 아직 안냄. 우리랑 내용이 다르고 쓰지도 않은 단어를 써서. 전면 철폐를 계속 주장할지 말지에 대해 여기서 분명하게 입장 정리를 분명하게 해주시면 얘기가 될 것 같음.

예산관재처장: 앞뒤가 안 맞는 얘기가 있음. 지난번에는 논의를 중단하고 논의 절차에 대해 다시 입장문을 발표하라 라고 하는데, 오늘은 또 공학 중단에 대해 철회를 하라 라고 하는데, 공학 철회에 대해 계속 얘기했던건 아니라고 봄. 새로운 절차에 대해 학교측 입자문을 발표해달라 수준에서 얘끼했는데 주말이라 말이 바뀐건지? 공학 전면 철회 안하면 본관 점거 계속하겠다. 이건 앞뒤가 안맞는 말이라고 봄. 철회를 하는데 왜 의견수렴 절차가 필요함?

교무처장: 그리고 여러분이 점거하고 시위하고 그럴때 철폐 구호가 있었는데, 그에 대해 잘못되었다고 여러 번 말함. 철폐 얘기를 꺼내면 우리가 받아들인 것이 됨. 우리가 앞으로 약속하기도 어려운 상홤. 아우 힘들다.

사무처장: 양쪽이 입장 정리를 하고…

교무처장: 그럽시다. 다시 말씀드리면 본관 점거 빨리 푸시고 추후 논의할 때 학생들 의견 수렴하겠음.

사과대 정: 저희가 뭘 믿고 풀지 이야기해야 함.

교무처장: 추후 다시 논의 할 때 학생들의 의견을 수렴하도록 약속 받았다하면 되지 않을지? 약속 어기지는 않을 거 아녜요.

총: 그것만으로 어려움. 지난번에도 아레떼 진행하고, 공청회 진행해서 학생의견 수렴하겠다고 했지만 하나도 반영이 안 됨. 몇 년간 이렇게 유지되었는데, 그 한마디 말만 듣고 바로 해제할 수 없음. 그래서 학생 의견 수렴을 제대로 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해달라고 해서 알겟다고 하셨음. 그 과정을 보고 이정도면 우리가 대학 본부를 믿고 다음번 논의로 넘어갈 수 있겠다 생각해서 요구한건데, 아무것도 안주심. 이렇게 하면 우린 어떤 모습을 믿으라는 것인지 모르겠음.

교무처장: 지금 얘기하시는 것 중에 중간에 완전 철폐가 빠짐. 완전 철폐가 들어가면, 논의를 하지 않겠다라는 얘기임. 신문에서는 철폐를 말씀하지 않았는지? 완전 철폐 아니면 본관 안 풀겠다. 그러면면 이거는 원래 주장을 그대로 밀고 가는 것 사과대 정: 우리는 학생들의 입장을 대변하는 학생회임. 그러니까 정리하자면 학교는 완전 철폐 어렵다고 말씀하시는 거고, 저희는 완전 철폐해달라고 얘기하는 것임. 이 사이를 찾아서 약속을 해야 하는 것 아닌지? 2차 면담에서는 본관 제외 타건물에 대한 약속이었음. 본관에 대한 약속이 없었음. 그러니까 그 입장을 어떻게 하실건지에 대해 논의를 해야함.

사무처장: 그 중간지점을 계속 똑같이 반복해서 얘기하는데, 철폐? 그건 못함. 대신 잠정중단하고 나중에 학생들이랑 논의하자 얘기가 중간지점 아닌지? 처음에 그쪽에서 얘기했을 때에는 아예 논의조차 하지말라고 하셨음. 처음에 총학생회에서는 남녀 공학은 논의조차 하지 말아달라 그러다가 이제 논의가 된 거고, 철폐 얘기가 나온거고.

가운데 지점이 계속 반복하는 것임. 지금은 학생 행정이 마비되었으니, 지금은 잠정적으로 논의를 중단하고, 나중에 논의할 때 학생들의 참여를 절차에 의해 참여시키겠음. 그것에 대한 방법을 찾아보고 하는 것이 지난 번에 말한 것.

교무처장: 목요일에 언론이랑 얘기하며 다른 말을 하면 신뢰가 깨짐. 목요일 이후에 어디 나갔다는데 우리는 공식적으로 인터뷰 한 바가 아예 없음. 한 번도. 그런데 목요일 내용하고 완전히 다른 걸로 인터뷰해서 다른 사람들은 학교가 완전히 철폐하기로 했구나 아주 총학이 의지가 강하구나, 철폐아니면 본관은 안풀리겠구나 다 이렇게 생각을 함. 그러니까 그거는 목요일하고 다른 양상 아닌지?

총: 근데 그게 맞음. 아무도 본부가 철폐를 할 거라고 생각 안함. 어떤 인터뷰를 말씀하시는 건지 모르겠는데 교무처장: (말끊음) 근데 인터뷰 그렇게 하셨잖아요. 경향신문에 크게 나왔잖아요.

총: 경향신문에 없어요.

사과대 정: 경향신문에는 완전 철폐라는 단어가 없음.

교무처장: 어디있었죠? 또 다른데 썼음?

총: 모르죠. 지금 주장하시는 그거 어디에 있다고 하시는지 몰라서 저도 기사를 찾고 있는 중인데. 그래서 지금 말씀하시는게 인터뷰를 그렇게 했기 때문에 다른 사람 모두가 철폐한다고 생각하는 것이 문제다라고 하시는데, 아무도 대학본부가 철폐를 하기로 했구나 라고 이해 안 함. 그냥 우리는 이렇게 주장하는구나 라고만 생각하고 대학본부는 안 받아들였구나 라고 생각을 함. 만약에 모두가 그렇게 이해를 했다면 지금 이 자리까지 왔겠음?

교무처장: 아니 철폐를 하겠구나가 아니라.. 철폐를 약속해 주지 않으면 본관 점거 안풀겠다고 하면, 학교측에다가 요구하는 거는는 철폐를 요구하는 것 아닌지?

사무처장: 지금 총학생회장님이 인터뷰하신 내용이요, 공학 전환 철회예요. 분명히 이 단어가 있음.

총: 어디꺼인지?

기획처장: 11월 22일 처장단 면담 이후 총학생회 입장문을 보시면 남녀공학 철회가 이루어질 때까지 본관점거 해제 안하겠다고 입장을 냄.

총: 맞음. 지난주에도 똑같은 입장이었음. 우리 입장은 변한 적이 없음.

교무처장: (말 끊고) 그러니까 목요일날 우리 여기서 만났을 때 그렇게 얘기 안했고, 논의 잠정중단과 재논의 시 학생들 의견 수렴하고 나서 저 성명문이 발표되었는데, 목요일에 한 회의하고는 내용이 다르다는 얘기.

문융대 정: 목요일에 본관 점거에 대한 논의를 하지도 않았음. 그러니까 사무처장님 말씀대로 우리는 철회를 원하고 학교측은 철회를 못한다는 입장. 지금 본관도 있고 백주년도 있고 수업거부도 있고 건물 점거도 있는데 우리가 지금 평행선을 달리고 있으니 철회와 본관에 대해서는 지금 논의를 못하고. 백주년과 다른 건물 점거에 대해서 이야기를 할 때 입장문과 법률검토, 민주적인 의사결정 방법을 논의하자고 한 것임. 그 다음에 이게 성사되었을 때 본관을 어떻게 할 것인지, 철회는 어떻게 할 것인지에 대한 이야기를 해야 된다는 것임. 그 중간과정을 저희가 저번 회의에서 이야기를 했는데 왜 자꾸 결국 우리 목표지점이 다르다 이렇게 말씀하시는건지 의문.

교무처장: 답답합니다

문융대 정: 저희도요. 녹음본 들어보세요. 녹음본 들어보시면 처음부터 끝까지 이… 총장: (말 끊고) 제가 한 마디 드릴게요. 지금까지 제가 얼굴을 비추지는 않았지만 내용은 다 알고 있음. 2주 전에 11월 7일인가 그때 학생처장 아니 총학에 회장님께서 기획처장님과 통화를 하고 공학에 대해 이야기가 오고갔죠. 그리고 나서 총학에서 8일 0시에 연대하는 거를 학생들한테테 연대서명을 받으셨죠? 그리고 다음다음날 일요일날, 조화(근조화환)를 가져다 놨어요. 그렇게 하고 그 다음에 12일 월요일 4시경 전부 다 비교과 장소를 때려 부순 거예요. 그러면 이런 거에 일련의 행위가 옳았나 하는거죠. 왜냐, 이런 공학 얘기가 나올 때, 이런 사안이 나올 때 학생들과 논의 다 거쳤고, 평의회도 함. 유학생 문제, 한국어 문화 전공공도 다 그 프로세스를 거쳐서 한 것. 대학에서는 이런 규정이나 세부 지침이 분명히 있음. 그런 거에서 어긋난 적 없음. 한국어문화전공도 그 당시에는 해당이 안되고 그래서 그런 것도 설치가 되어 있음. 벌써 이미 1년 넘게 그런 프로세스는 1년 전부터 있었고 학생들도 이미 다 들어와서 수학중. 그래서 참 유감스럽다고 하는 이유는 지금 이런 시간에 얼마든지 대화로다가 할 수 있었는데 왜 그렇게 지금까지 현상을 보지 못함. 이정도까지 학교를.. 다 사람의 몸을 난도질 한 것같다고 생각. 해도해도 너무하다. 근데 사실 그런 사안이었다 하는 건 여러분 입장에서는 그럴수도 있겠다 생각도 듦. 그거의 해결책으로다가 학교에 같이 논의하자고 했어야 했는데 11일과 12일에 어떻게 된 건지?

문융대 정: (말 끊고) 모르시는 것 같은데. 상황파악 못하고 오신 것 같은데, 그 부분에 대해서는 이미 처장단 분들과 다 이야기를 나눴잖아요.

총장: 나는 나대로 보고 그게 굉장히 급속도로 이루어졌다고 판단. 한가지, 뭐 사이렌의 페미니즘이라던지 이런게 언급되고 있고 그렇습니다만, 총: (말 끊고) 요지가 무엇인지?

예산관리처장: 좀 들어보세요

총장: 들어보세요. 지금 우리가 생각했을 때에는 대외적으로 얼마나 학교에 이런 충격이 오래 가고 있고, 그런 것들이 또 지금 이제 졸업해서 취업을 한다든지 할 때 이런 학생들에게는 큰 타격이 될 것. 이런 이미지를 가지고 있어서는.. 빨리 해결이 되어야 여러분들에게도 좋죠. 그죠? 그런 것이 저는 상당히 정말 가슴이 아프고, 왜 이렇게 수순을 밟았어야 했는지 의문임. 그리고 제가 말씀드릴 것은 점거를 해서 이런 것들을 표출했는데, 그 점거조차도 우리가 뭐를 했길래… 본부에서가 손 하나 까딱한 거 없고. 본부에서 잘못한 거 하나도 없음 총: (말 끊고) 정말 그렇게 생각을 하시는지?

교무처장: 말씀 들어보세요, 중간에 끊으면 이게 안되니까 총장: 본부에서 사실은 이 건에 대해서는 우리 대학이 앞으로 100년을 대학이 어떻게 나아갈 것인지 대학 비전을 위해 대학 비전 혁신 추진단을 통해서 같이 아이디어를 맞대고 초안을 잡는다던지 이런 상태의 수준에 불과했고, 그렇게 해서 출발이 되었는데.. 언급도 하기 전에 참 너무나 유감스러움. 학교가 잘못되려고 그런 사안을 논하겠음? 여러분에게 부모된 자격은 아니지만 어떻게 보면 앞서가는 연령대의 사람, 책임을 진 거로서, 학우 여러분에게 누가 생선을 달라는데 뱀을 주고 떡을 달라는 데 돌을 주겠습니까? 다 학생들을 위한 거임. 설사 공학 그런 말이 있으면 그것도 어떤 사안 중 하나로 언급될 수 있음. 학교가 이대로 갈 수 있겠나 그런 생각이 듦. 미국이나 일본이나 보면 여자들이 2000년 전까지는 여대가 많음. 이후로는 줄어드는 중. 학령인구가 반토막이 나는 등. 어떤 대학이.. 이런 논의를 안 할 대학이 있겠는지?

교무처장: (말 끊고) 총장님.. 시간이..

총장: 네네, 한 번 가보겠습니다. 오늘 여기까지 제가 말씀드리고.. 그래서 저는 본관 점거가 있어야 하나 싶고, 우리가 같이 논의를 해서 일을 해야야하는 그런 어려운 시점인데, 이 시점에서 학생들이 이렇게 터뜨리고 볼 건가 참 안타깝고.. 대외적으로도 참 뭐라 할 말이 없음.

총: 그래서 본관점거를

교무처장: (말끊고) 지금 시간이 없음. 수업하러 가야하는 사람이 있어서 얘기하세요 빨리.

총: 어떤 분이 중간에 나가셔야 하는지?

교무처장: (말 끊고) 수업 준비해야지. 수업.

총: 그러니까 어떤 분이 가셔야되는지 여쭤본거예요. 그 분 먼저 가시 총장: (말 끊고) 지금까지 제가 보면 … .

총: (말 끊고) 총장님 저 말하고 있음. 말을 계속 끊고 계셔서 혹시 들어주실 수 있는지. 저도 총장님 말씀 다 하실 때까지 기다렸음. 우선 총장님께선 이 자리에 나온 이유는 저희의 행동이 다 잘못되었고 대학 본부는 아무 잘못 없고. 그러니까 너네는 지금 당장 본관 점거를 해제하라는 말씀을 하시려고 오신 게 맞는지?

교무처장: 자꾸 질문하지 말고. 그냥 얘기할 거 다 하세요. 왔다갔다 하면 얘기가 안되니까. 하고 싶은 얘기 다 하세요.

총: 원래 서로 왔다갔다하는게 대화임.

교무처장: 얘기하세요

총: 그래서 제가 질문 드렸잖아요. 제가 제대로 이해한건지 확인을 한 번 한 것뿐임. 왜냐면 지금 대화를 하면서 계속 핀트가 어긋나서 1시간동안 그 어긋난 부분에 대해 논의했잖아요. 그러니까 제가 잡은 핀트가 맞는지 여쭤본 것임.

다시 얘기를 하자면. 그래서 총장님께서 이 자리에 오신 이유가 대학은 아무 잘못도 없고 잘못은 다 너희가 했는데 본관 점거를 왜 하고 있으며 당장 해제하라가 요지가 맞는지.

총장: 그 질문을 하는 총학회장 자체가 지금 굉장히 판단이 안되고 있다고 느낌. 오히려 알겠음. 총학생회장은 어떤… 교무처장: 계속계속 질문하고 가고. 한 번에 다 얘기하고 이거 끝내야죠. 12시까지 하고 빨리 끝냅시다.

총: 그러면 다르게 여쭤보겠음. 총장님은 이 자리에 왜 오셨는지? 우리와 무슨 합의를 보고, 무슨슨 대화를 하러 오신건지? 왜냐면면 총장: (말 끊고) 합의…

총: 아직 제 말 다 안 끝남. 지금 총장님 말씀하신 것 중 타임라인에 빠진 것이 있음. 11월 8일에 계속 전화를 드렸음.

총장: 11월 8일에 했나요? 내가 열어볼까? 11월 13일인가, 12일인가..

교무처장: 아니 그러면 안되고… 자꾸 했냐, 안했냐로 가지 말고 총장: 그래 그러지마. 뻔히 알잖아요. 뻔히 지금까지 여러분이 해온 것을 나도 충분히 다 보고 보고도 받고 다 알고 있습니다. 그래서 나는 내 차원에서 말한 겁니다.

교무처장: 아니 저기 정리를 좀 합시다. 다시 얘기하자면 아까 얘기한대로 전면 철회는 생각도 안하고 있고. 빨리 풀기나 했으면. 지금 다 마비되어서 엉망이잖아요.다행히 다른 건물은 풀었는데 그나마 다행이고요. 빨리 본관 저거 풀고, 그 다음에 논의할 때는 학생들이랑 같이 논의하는 걸로 그렇게. 항상 똑같아요. 학생들이랑 같이 논의하자고요. 지금 하고 있는거 불법입니다.

총장: 맞아.

교무처장: 안 풀면 불법이 될 수 있고, 합법 불법을 논의하려고 하는건 아니지만 점거는 불법임 이건. 그니까 빨리 불법 그냥 그만두시고 합법적으로 대화하자는 얘기. 여기서 되게 중요함. 점거를 좀 풀고 그 다음에 합법적으로 정상적으로 논의하자.

총: 저희 지금 고소하려는 단독 기사가 있었는데, 이게 사실이 아니라면 정정기사 내셔야 할 듯. 이 기사 올라오자마자 학생회 입장은 어떻냐고 난리남 교무처장: 모르겠어요 어떤 걸,

총: 사실이 아니라면 대학본부에서 바로 잡으시길. 채널 A가 지금 단독으로 동덕여대가 학생들 cctv로 다 뒤져보고 고소한다고 하고 기사 올라오자마자 계속 총학 입장을 물어보는 연락이 오고 있음.

교무처장: 그럼 잘못되었으니까 고소 그거를 정정하길 바란다는건가요? 법적조치를 고민하고 있다고 여러번 얘기했는데?

총: 그러면 사실이잖아요. 그러면

교무처장: 지금 마찬가지. 법적조치 검토중임. 법적조치도 고려하고 있다는 여론은 수차례 나감.

총: 제대로 된 협의를 하고 싶으신 건가라는 생각도 듦. 지금 저희를 압박하고 계신거잖아요. 대학 본부가 이 자리에에 나온 이유도 궁금하고, 우리가 저번 면담 때 약속 받았던 것도 하나도 안가져옴. 하다못해 의견 수렴 과정을 지금 얘기할 수 있는 단계가 아니다라고 하면 유학생 관련 건이라도 얘기해줘야 하는 거 아닌지? 아무것도 약속된 거를 하나도 해오지 않으셨는데 우리는 그 약속을 믿고 백주년,건물 해제를 함. 우리는 무엇을 믿고 본관을 풀어야 하는지?

교무처장: 그것도 겁박으로 들려요.

총: 알겠음 죄송함. 그렇게 생각하신다면 취소하겠음.

총장: 아니 그게

총: 아직 말 안끝남. 지금 이 자리에 무엇을 얘기하고자 해서 오신 것인지 우린 계속 얘기를 드림. 지금 이 자리에 총장님은 무엇을 얘기하고자 오신 건지 궁금하고, 저희가 계속 면담 요청을 했을 때는 하나도 받아들이지 않으시다가 이제서야 갑자기 오셔서 하는 얘기가 왜 저것 뿐이신지도 궁금하고 왜 외국인 재학생에 대해서는 말씀을 안하시는지도 궁금함.

교무처장: 외국인 재학생은 차별금지법때문에 안된다고 말함. 그때 보면 얘기 했잖아요. 차별금지법때문에 복수적으로 막기는 어렵다라고 얘기를 했지 않음? 그래서 그 방안을 마련한다고 했는데 담당자가 출장을 가서.. 같이 협의해야해요 이건 일주일만에 뚝딱 잡을 수 없는 사안임.

총: 그럼 월요일에 면담을 잡지 마셨어야죠.

교무처장: 본관을 빨리 풀어달라고 하기 위한 취지에서 면담을 잡은 것임. 복수전공을 금지하겠다고 하면 상위법 때문에 연구를 많이 해야 함. 상위법에서도 그걸 하게끔 되어 있기 때문에. 그래서 여러 번 지난번에도 얘기를 함. 그것도 몇십 번 말했을 것임. 상위 금지법이 있어서 직접적으로 외국인 학생한테 복수전공을 하지 말라고 할 수 없으니. 근데 그걸 싫어한다길래 따로 안을 좀 마련해보겠다고 하고 출장을 감. 행정적인 규정이나 그런걸 마련해야 하는데 그게 2~3일만에 뚝딱 나오겠는지?

문융대 정: 방안을 마련해온다고 한게 아니라 상위법 검토하신다고 했음.

총: 그러면 말이 달라짐. 지금 아무것도 안가지고.

교무처장: (말끊고) 차별금지법이 있다는걸 확인함. 나중에 학생처장 통해서 전달하겠음.

총: 오늘 면담자리가 그것을 논의하려고 한 것인데 교무처장: (말끊고) 확인해볼게요 그럼

사과대 정: 오늘 면담 자리가 어쨌든 지난 면담을 어떻게 이해했든 본관을 어떻게 할지를 오늘 면담에서 가져가야 하는 거 아닌지? 우리가 아무것도 못 받고 본관을 어떻게 풀 수 있겠음? 학생들이 받아들일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하시는지도 궁금함.

교무처장: 그럼 어떤걸 원하는건지. 공학전환 완전 철폐라는 약속을 받고 싶은 것인지? 아니면 어느정도 수위를 원하는 것인지?

총: 전면철폐가 가장 좋겠지만 안된다면 전면 철폐에 달하는 그런 약속을 받아야 한다고 생각함.

교무처장: 그러면 어떤 약속을 바라는 것인지? 구체적으로 말해주세요.

총: 잠정중단을 한다고 하심. 근데 우리 임기 한달 남음. 임기 끝난 다음에 바로 추진하실 수 있음. 언제까지 잠정중단을 하겠다고 할건지? 그 논의 꺼낼 때 어떻게 하실지가 궁금함.

교무처장: 잠정중단하면서 언제까지 잠정 중단하는 걸 말할 수 있다면 이게 넌센스 아니에요? 이거거 사과대 정: 잠정중단 알겠는데, 저희 임기 얼마 안 남음. 올해 3월 대평의도 총&부총만 반대하며 추진됨. 그래서 학생들이 걱정을 함.

교무처장: 자꾸 옛날얘기 계속하면…

사과대 정: 처장님 그러니까 잠정 중단을 언제까지 하실 건지 궁금하고, 민주적인 의견 수렴 절차 구상해오신게 있는지 궁금함.

사무처장: 학교는 대학비전추진단 차원에서 오랜 시간 대학의 발전 방안을 숙고해야 하는 문제인데 학생들의 임기가 한 달 남았으니 이걸 빨리해라 주장하면 이게 말이 되나. 대학 발전과 학생 임기가 무슨 상관인지?

교무처장: 반대로 얘기하면 임기 후에 논의하던지, 임기 후에는 뭐 없으시잖아요. 1년까진 중단하겠다, 2년까지 중단하겠다 등 시한부로 명시할 수 없다는 뜻.

사과대 정: 그걸 학생들이 어떻게 믿어요?

교무처장: 중단되었으니까 어느 시점에서 논의가 될 수도 있고 안할 수 도 있고. 본관점거 풀고 정상화가 되면 어느 시점에서 논의가 될 수 있겠죠. 그걸 우리가 언제까지 논의를 안하겠다는 정확한 날짜를 정하라, 이건 말이 안된다는 것임.

사과대 정: 근데 그 시점을 정해 주셔야 그때부터 학생들의 의견 수렴이 들어갈 수 있는거 아닌지? 의견 수렴 안 들어가면 내년부터 또 이렇게 될 수도 있잖아요.

교무처장: 현실적으로 얘기를 해주시길.

인문대 부: 오늘 속기록이 나가면 학생들이 불안해할 것. 일본이랑 미국에서 여대가 점점 줄어들고 있고 어떤 대학에서 이런 논의를 진행하지 않을까? 라고 하셨는데 총장: 네네?

인문대 부: 이렇게 속기 이거 나가면 학생들 더 불안해함. 잠정 중단한다는 말이 더 설득적으로 다가오지 않을 것.

총장: 그거는 그렇지 않음

교무처장: (다급하게) 얘기가 길어지니까 빨리 점거 풀어주세요 총: 안됩니다, 이렇게 나오면 안 됩니다. 이런식으로하면 안 되죠 교무처장: 이런 식으로 하면 안된다니, 무슨 협박입니까.. 목요일과 이야기가 달라져서 사실관계를 듣고 싶어서 온 것. 이런식으로 하면 안 된 다는 게 총: 이런식이라는게 총장님 오셔서 본관점거 빨리 풀어라, 다른 나라는 여대가 다 사라지고 있다, 처장님은 지난 주와 얘기가 다르지 않냐, 하면서 아무것도 들고 오지 않으셨는데 우리는 학생들에게 어떻게 전달해야 할지. 의지가 없으신데 지금 총장님 오셔서 본관점거만 빨리 풀어라 여대에 대해서는 다른 나라는 다 사라지는 추세다라고 하시 교무처장도 논의한 바가 다르지 않냐라고 하시면서 저번주 면담에서 한 약속 아무것도 가지고 오시지 않았는데 어떻게 이 자리에서 가지고 갈 수 있을 지 모르겠음. 의지가 없다고밖에 말씀드릴 수 밖에 없는 상황인데 총장: 왜 의지가 없어요? 저는 그렇게 생각합니다. 저도 과거에 저기 뭐야 이렇게 학생회 쪽에 회장도 하고 그랬습니다만 여러분들도 이 문제에 대해서 서로 힘을 합해서 잘 어떻게든지 이렇게 어떤 안이 우리 대학에 앞으로 정말 도움이 될 것인가 마음의 문을 열고서 지금 시대는 어떻게 보면은 변화해야지 되는 그런 시대고 또한 우리가 무엇을 할 때에 있어서 항상 좀 더 지금보다는 더 낫게 새롭게 이렇게 변해가면서 더 발전적으로다가 파워 있게 그렇게 경쟁력을 가지고 가야 된다 그런 생각을 여러분들도 할 겁니다.

총: 모순 아닌가요? 왜…의지가 없다는 것과 교무처장: 한 마디만 듣고 저희는 갈게요(다급). 계속해서 있을 수가 없잖아요.

총: 왜 가세요 저희는 아직 갈 마음이 없는데, 그러면 맨 처음부터 몇시에 끝내야한다고 말씀을 해주시든가.

예술대 정: 오늘 자리에서 이야기 제대로 나누지도 못했는데 교무처장: 수업 없으세요 다들? 아니 다들 강의 안들어가세요??

예술대 정: 우리는 지금 이 면담 참석하려고 와 있는 것 교무처장: 아니 수업 정상적으로 돌아가니까 정상적으로 참여하면서 하면 되는데… 총: 저는 이 사안이 더 중요함. 수업 안 들어가도 됩니다.

교무처장: 했던 이야기를. 또 하고 또 하고 그러니까 사과대 정: 오늘 면담이 어렵다고 자꾸 하시니까 지난 면담에서 100주년이랑 다른 건물 푸는 조건으로 준비해주신다고 했던 입장문, 학생의견 수렴 절차라도 말씀해 주세요.

사무처장: 그러면 그 전에 우리랑 얘기 달랐던 총학생회장의 입장문 수정하고 다시 얘기해주세요.

총: 달랐던 게 없다니까요. 지금 대학 본부는 철회를 할 수 없다는 입장이신 거 잖아요 교무처장: 어떤 거요?

총: 남녀공학 전환.

교무처장: 전환 계획을 철폐라는 것을 할 수 없다는 이야기 총: 우리에게 뭘 해 주실 수 있는건지?

교무처장: 지금 점거해놓고 뭘 해달라고 하면 어떡해. 빨리 정상화 시켜서 논의를 합시다. 아니 점거를 그냥 미끼처럼 삼아서 그냥 뭘 해달라 하면 어떡해요. 아이, 참… 문융대 정: 우리도 시간이 남아돌아서 본관점거를 한다고 생각하세요? 뭘 얻어내기 위해서 하는 거지 교무처장: 점거가 불법이잖아요.

문융대 정: 그럼에도 그 리스크를 감수하고 학생들이 나섰을 땐 왜 그런 리스크를 감수했는지 들어보셔야 된다는거죠.

교무처장: (말 끊고) 지금 불법을 합법화 하는 얘기를 하고 있잖아요.

문융대 정: 제가 언제 합법화했어요 그 리스크를 감수하고도 학생들이 왜 나섰는지 이유를 들어봐야 된다는 것.

교무처장: 그렇게 할 정도로 우리가 잘못했다고 생각하진 않아요 문융대 정: 그렇게 잘못 하셨어요. 그래서 학생들이 나온 것.

교무처장: 에이 갑시다. 일어나시죠. 아휴… 다음에 합시다 (갑자기 처장단, 총장 다 일어나서 나가기 시작함) 총: 그럼 다음에 언제 만나는 거죠?

교무처장: 공문 보내세요.

예술대 정: 지금 자리 종료하시는 건가요?

교무처장: 나가 빨리

총: 채널 A 기사 잘못나간 거면 정정해주세요.

교무처장: 어떻게 나갔는데?

총: 단독으로, cctv 돌려서 학생들 특정해서 고소하겠다며 대학본부가 입장 밝힘.

교무처장: 어떻게든 추적해볼게요. 어떤 경위로 나간 건지 한번 찾아보겠음.

총: 신남성연대 어떻게 된 건지? 그때 가처분신청 저희가 알려드렸는데, 방법.

교무처장: 그때 기획처장 이야기하다가 사실 관계 확인하고서 하자고 내가 스탑했잖아 사무처장: 보호 요청했어요.

문융대 정: 특별 금지 가처분 신청 넣으신 거예요?

교무처장: 그건 안 했지, 그건 안 했지

사무처장: 절차는 잘 모르겠는데 집회를 할 경우 보호해달라는 요청을 했어요 총: 그거는 저희도 할 수 있어요. 근데 그거 말고 교무처장: (말 끊고) 근데 그럼 어떻게 해달라고 총: 그때도 말씀드렸잖아요 신남성연대가 여기 못 오게 집회금지가처분 신청을 교무처장: (말 끊고) 본교는 당연히 못 오고 저기도 못 오고 오지 마라라고?

총: 네 당연하죠 그걸 할 수 있다고 법률이 있다고 말씀 드렸잖아요 그래서 기획처장님이 알아보시겠다고 하셨잖아요.

교무처장: 신남성연대 오는 거를 뭐 가처분 신청 뭐 이야기했나 ?

기획처장: 그때 그걸 검토해 보겠다고 했는데.

총: 네 그래서 그 검토 결과 어떻게 됐냐고 여쭤보는 거예요.

기획처장: 오는 경우에 신변보호 조치를 저기 경찰한테 요청할 수 있다고 해서 그건 아마 내부적으로 논의하고 있는 걸로 알고 학생처 쪽에 요청드렸던 걸로 알고 있는데 그거는.

총: 신변 보호 요청 말고 가처분 신청은 어떻게 되나요? 그건 어려운 건가요?

교무처장: 가처분은 소송으로 들어가는 거잖아요. 법원에다 신청하는 거고 그렇죠. 신변보호 저거는 경찰에다 신고하는거고 총: 그러니까. 여쭤보는 이유가 신남성 연대 집회 금지 가처분 신청이 학교에서 불가능하다라고 하시면 저희가 하려고 해요. 그러니까 여쭤보는 거예요. 그때 검토하겠다고 하셔가지고 교무처장: (말 끊고) 그때 검토만 했지 우리에서 진행된 건 없어요. 없나봐요. 예예 총: 그럼 저희가 알아서 하도록 저희가 하도록 하겠습니다.

교무처장: (말 끊고) 네네네 예예

(처장단과 총장이 나가며 회의 종료)

[폐회] 1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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