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민주평통) 사무처장 태영호 아들 사기에 이어 마약까지

태영호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민주평통) 사무처장의 장남 태모(34) 씨가 마약 관련 혐의로 경찰 수사를 받고 있으며, 이와 함께 사기 혐의로도 고소당한 상태입니다.

서울 강남경찰서는 태 씨를 마약류관리법 위반 혐의로 입건해 수사 중이라고 22일 밝혔습니다. 태 씨는 9월 태국에서 대마를 피운 혐의가 고발장에 포함되어 있으며, 해당 사건은 제주경찰청을 거쳐 서울 강남경찰서로 이첩됐습니다.

또한, 태 씨는 가상자산 투자 명목으로 지인들로부터 약 16억 원에 달하는 금액을 받은 뒤 갚지 않은 혐의로도 고소된 상태입니다. 이와 관련한 수사 역시 진행 중입니다.

태영호 사무처장은 지난달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국정감사에서 맏아들과 관련된 문제로 사회적 논란을 일으킨 데 대해 사과한 바 있습니다. 태 사무처장은 북한에서 고위직을 지낸 후 2016년 대한민국으로 망명했으며, 21대 국회의원으로 활동한 뒤, 올해 7월 민주평통 사무처장으로 임명되었습니다.

이번 사건은 태 사무처장의 가족 문제가 다시 공론화되면서 사회적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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